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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공청사 옥상서 태양광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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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사업자에 부지 저가 임대… 올 1600가구 분량 시범생산

서울시는 공공 청사의 공간 등을 태양광 발전 사업자에게 적은 비용으로 제공해 에너지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우선 영등포·암사 아리수정수센터, 강남자원회수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3곳과 강서농산물도매시장, 서울여성능력개발원 등 공공 청사 5곳의 옥상 4만 5555㎡에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발전량은 연간 5750M㎾로, 16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태양광 발전 여건이 우수한 환경기초시설 3곳은 ‘나눔발전소’로 제공되며 발전 사업자가 수익 일부를 지역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에 사용하게 할 예정이다. 시는 또 시민이 협동조합 형태로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할 수 있도록 소규모 발전소 부지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햇빛장터’도 준비하고 있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에는 모두 67만 동의 건물이 있고 지붕 면적이 102.6㎢로 서울시 면적의 6분의1에 해당하는 규모인데 이를 통해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에너지 잠재량은 200만TOE(석유 환산톤)이다. 이는 2014년까지 서울시가 달성하기로 한 에너지 절감·생산량과 같은 규모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08-1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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