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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월드컵공원 ‘태양광 메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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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현장인 서울 월드컵 경기장 일대가 태양광 발전의 메카(조감도)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약 13억원을 들여 월드컵경기장에 3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연간 407㎿h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165tCO2(이산화탄소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시는 경기장과 조화를 이루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경기장 설계자인 류춘수 건축가의 자문을 받아 다양한 디자인을 검토했으며, 일조량·구조안전·조형미 등을 고려해 경기장 안이 아니라 경기장과 월드컵공원 평화공원을 연결하는 계단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일조량이 풍부한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등 월드컵공원 일대에 태양광시설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월드컵공원 내에는 평화공원 주 진입로(65㎾)와 노을공원 주차장(100㎾), 노을공원 문화센터 및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옥상(150㎾), 서울에너지드림센터(272㎾) 등 4곳이 있다.

시는 우선 내년 2월까지 난지물재생센터 유입펌프장에 270㎾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립하고, 마포농수산물시장과 노을공원 일주도로 등에는 늦어도 2014년까지 총 1000㎾ 규모 이상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인근 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월드컵공원과 경기장 일대에 녹색에너지 투어의 핵심기지로 만들어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이 일대를 서울 햇빛발전의 메카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08-2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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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