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원창동 북항 항만배후단지 59만 5384㎡ 용도지역이 자연녹지지역에서 준공업지역으로 변경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시가 최근 물류기능 및 제조업의 원활한 입지와 항만지원시설 유치 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알리고 지형도면을 고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북항 항만배후단지는 북항 부두기능 지원과 고부가가치화물 창출을 위해 지난해 2월 지반개량 공사를 시작해 올 9월에 준공됐다.
용도지역 변경으로 배후단지 건축물의 용적률은 80%에서 300%로, 건폐율은 20%에서 50%로 상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입주사들의 사업 시행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아직 입주사가 결정되지 않은 남은 땅의 기업 유치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항만공사는 빠른 시일 안에 수출입 물류부지에 대한 입주대상기업 선정 공고를 내고 입주사 모집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2-10-1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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