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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림극장, 실버극장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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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영화복합상영관의 공세에 밀려 추억의 뒤안길로 사라진 인천 옛 미림극장이 노인을 위한 실버극장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2일 동구 송현동 옛 미림극장에서 280석 규모의 ‘추억극장 미림’ 개관식을 가졌다.

미림극장은 ‘벤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사운드 오브 뮤직’, ‘여자의 일생’, ‘연산군’ 등 국내외 명작을 상영할 계획이다. 관람료는 만 55세 이상은 2000원, 미만은 7000원이다. 연중무휴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사회적기업협의회 인천지부에서 발족한 사업단이 주식회사를 만들어 극장을 운영한다. 이 회사는 앞으로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시는 극장 주변에 추억의 도시락집과 롤러스케이트장을 조성하는 등 사회적기업이 주도하는 연계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시는 극장 개관으로 노인 여가생활이 개선되고 사회적기업 활동과 원도심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2013-10-0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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