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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광역권 철도망 구축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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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을 하나로 잇는 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1171억원을 들여 구미~대구~경산 구간 61.85㎞를 연결하는 것이다.

대구시는 기획재정부가 국토교통부에서 요청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아들여 이달 중 심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미 지난 3월 대구경북연구원에 자체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다. 사업은 경제적으로 상당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정도의 사업을 하는 데 1조원 이상이 들지만 대구광역권 철도망은 기존의 경부선 여유 선로를 활용해 사업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대구광역권 철도망이 구축되면 대구와 경북은 자연스럽게 경제 통합과 함께 대구 외곽지역과 경산·칠곡·구미 등 인접 도시의 균형발전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구미의 기업체와 관련 연구소를 상호 연계하면, 기업체 중심의 일자리 창출도시인 구미와 소비형 문화도시인 대구의 새로운 상생 기반 마련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철도망에는 동대구와 대구, 구미, 왜관, 경산 등 5개의 정차역 이외에도 서대구 등 4개 역이 추가될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도시들의 기대도 크다. 구미시는 아예 대구광역권 철도망과 연계하는 철도를 구축하는 방안을 내놨다. 2020년까지 이와 연계하는 구미지역 철도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구미역~아포역~KTX 김천구미역~경부선 김천역 구간 27㎞에 이르는 연계철도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사곡역~지산동~낙동강~양호정거장 10.9㎞ 구간의 철도 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철도는 구미산업단지에 있는 것으로, 구미 국가산업단지 1-5단지 물동량 수송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광역권 철도망은 대구의 전철이 연장된다고 보면 쉽게 이해된다. 완공되면 대구와 경북 경제의 동반 발전은 물론 주민들의 교통 이용도 편리해진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2013-11-1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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