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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국민대와 손잡고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북구와 국민대가 힘을 모아 추운 겨울에 온기를 보탰다.


윤정국(왼쪽부터) 국민대 노조위원장과 이광택 교수,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지난 16일 성금·품 전달식을 갖고 꾸준한 이웃 사랑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성북구는 국민대 노조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사용해 달라며 백미 454㎏을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쌀은 지난달 국민대 법대 이광택 교수의 정년퇴임 기념으로 마련된 독창회 ‘청년의 노래’에 참석한 사람들이 화환이나 선물 대신 기증한 것이다. 한국노동법학회장 등을 역임한 이 교수는 따로 성악을 공부하며 음대 학사 학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리톤으로 직접 무대에 올랐던 이 교수는 독창회 뒤 쌀을 노조에 기부했다.

구는 쌀을 기증받는 자리에서 국민대와의 교류에 대한 여러 사업 방안과 다른 대학들과의 연계 사업 계획,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 등을 놓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김영배 구청장은 이 교수에게 성북구에서 추진하려 하는 여러 문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기증된 쌀은 정릉3동 지역에 전달돼 겨울철 더욱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사람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일 예정이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지역 내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는 한편 지역 문제에 주민이 함께 참여해 해결하는 복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가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지난해에도 국민대 노조는 이 사업을 통해 성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왔다.

김 구청장은 “꾸준히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국민대와 국민대 노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와 대학 간 교류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3-12-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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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