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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사랑 민원발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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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휠체어용 조작 버튼 점자 키패드·음성안내 기능도

서울 송파구가 18일 장애인 겸용 최신형 무인민원발급기를 구청에 설치했다.

기존의 낡은 발급기를 바꾸면서 정보 소외 계층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을 받아들여 장애인을 위한 기능이 대폭 강화된 기기를 들였다. 사용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눈높이에 맞춰 발급 화면이 나타난다.

휠체어 타는 사람들을 위해 조작은 팔을 뻗었을 때의 위치에 맞도록 조정됐다. 보조 손잡이는 물론 점자 키패드와 음성 안내 기능도 첨가됐다.

신분증이 없어도 지문 확인만으로 이용할 수 있고 주민등록등·초본이나 자동차등록원부와 장애인증명서 등 62종의 민원 서류를 발급할 수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돼 공휴일이나 밤에도 쓸 수 있다.

발급기 화면 위쪽에는 주민들을 위한 각종 정보를 알려준다. 서류 발급에 필요한 대기 시간의 지루함도 줄이고 생활 정보, 주요 구정 소식 등을 안내한다.

박춘희 구청장은 “지난해 구청의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이 10만 6234건이나 돼 지역 내 발급기 가운데 두 번째로 많았다”며 “이곳에 우수한 최신 기계를 가져다 놓은 데 이어 앞으로도 주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민원행정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4-02-1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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