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사업가 등 100여명 신청… 선정된 모든 과제 구정에 반영
토론은 10여명씩 소그룹토론으로 진행된다. 소그룹 원탁회의에서 구정 전 분야에 걸쳐 개선해야 할 규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을 하면 그룹별로 배치된 진행자가 내용의 요약과 분석을 돕는다. 이들이 제출하는 각종 의견들은 모두 전산으로 집계돼 대형스크린에 표시된다. 그 결과에 따라 소그룹별 대표 한 명이 자신의 그룹에서 논의된 규제개혁 과제 1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발표한다. 그 다음에는 그 사안에 대해 구 관계자, 혹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자문과 의견을 듣는 것으로 토론회가 마무리된다.
구는 여기서 선정된 모든 과제와 개선 방안을 해당 부서별 검토 등의 작업을 통해 구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과 사업자의 입장을 동시에 들어볼 수 있는 자리인 만큼 형식적 토론이 아니라 실제적인 규제개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