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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감사히 받겠습니다, 외부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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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감사관 전문제 도입 파격

송파구는 26일 외부감사관 전문제를 도입,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 감사담당관이 진행하던 자체 감사 외에 외부 감사관을 임용, 외부인의 시각에서 행정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보완책을 마련하도록 한 것이다.

내부 감사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감사관으로 투입하는 파격적 결정을 내렸다. 외부 감사관은 일반적인 위원회 참여에 따른 1일 수당에 준해 1일 최대 10만원의 보수를 받으며 활동하게 된다.

우선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되는 보건소 종합감사에 처음 적용한다. 보건소 업무는 구민의 건강 및 안전 문제와 직접적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민간의 전문성과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더 중요한 부분으로 꼽힌다. 외부감사관은 전문지식과 오랜 경향을 토대로 보건소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는 물론 자문활동까지 벌인다. 특히 먹거리나 의약품 안전에 관련된 보건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구는 외부감사관제를 보건 외 전 분야로 차차 확대할 방침이다. 다음달에는 토목분야 전문가를 추천받아 해당 부서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 그 다음에는 인허가 분야 특별감사 때 건축 분야 전문가도 투입한다. 구 관계자는 “외부의 시선으로 바라본 감사를 통해 청렴도 제고는 물론 감사업무 자체의 프로세스에서도 개선할 게 없는지 잘 살펴보도록 하겠다”면서 “투명한 감사행정을 통해 청렴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4-05-2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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