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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인터뷰] “장애인종합복지관 완공… 사람 중심 특별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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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필 관악구청장 후보

“안전, 인권, 최소한의 생활 보장, 소통과 배려가 우선하는 사람 중심 특별구를 만들겠습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 후보


유종필(57) 새정치민주연합 관악구청장 후보는 ‘유별나씨’란 별명을 달았다. 부인이 붙였다. ‘좀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라는 책에서 스스로 언급한 대로 독특한 구석이 있다. 이번 선거만 해도 그렇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날부터 하루하루 느낀 성찰을 일기 형식으로 개인 블로그에 풀어내고 있다. 민선 5기의 성과를 물었다. 엔간하면 무슨 무슨 건물을 세웠다고 너스레를 떨겠건만 대뜸 관악에 대한 인상을 바꿔놨다는 얘기부터 꺼낸다. 지난 4년간 관악구가 도서관 확충과 175(365일 중 학교 가지 않는 날)교육사업, 평생학습, 인문학 강좌 등을 통해 달동네 이미지를 벗고 지식문화 도시라는 옷을 입었다는 것이다. “주민 반응도 매우 좋아요. 이제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으니 마무리도 잘해야겠죠.”

유 후보가 약속하는 민선 6기는 용의 눈을 그려 그림을 완성하는 격으로 보면 된다. 5곳에 그쳤던 도서관을, 한 곳쯤 더 지을 적은 돈으로 38곳까지 늘리며 실현한 ‘걸어서 10분 거리 도서관’의 경우, 주민복합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한 발짝 나아간다. 찾아가는 인문학 강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동아리 활동 공간으로 무료 개방을 추진하는 등 기능과 역할을 넓히려는 것이다. 내년 초 문을 여는 교육문화센터 등을 통해 에듀-밸리 교육특구 사업도 늘린다. 먼 곳에 가지 않고도 직업·진로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장애인종합복지관도 2016년까지 완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역대 구청장들이 앞다퉈 약속했지만 실현하지 못한 숙원 사업이다. 하지만 그는 조례를 만들어 해마다 모은 기금과 발로 뛰며 따낸 외부 재원 등을 합쳐 87억원을 마련하는 등 8부 능선을 넘어섰다.

언론계, 중앙정치, 청와대, 산하기관 등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과 연륜, 정치력과 행정력을 두루 갖추게 된 결과라는 평. 그는 관악구를 안심특별구로 거듭나게 만들겠단다. 구청장 직속 안심관악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주민, 전문가들과 함께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안전 체험 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칠 생각이다.

“민선 6기를 뛰어넘는 프로젝트가 되겠지만 경전철 역사 건립과 맞물려 관악산 광장 주차장을 지하화하는 등 문화복합시설 개발을 위한 주춧돌도 놓고 싶어요. 제2 서울사대부고 설립도 서울대와 함께 다시 추진해보렵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4-05-2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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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