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평가서 준정부기관 1위
감사원은 올해 165개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자체감사활동 평가를 했으며 준정부기관은 공공감사 운영법률을 적용받는 87개 기관 중 상임감사 또는 감사위원직이 설치된 33개 기관을 심사했다.
전기안전공사는 ‘감사3.0 창왕찰래(彰往察來)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했고, 창사 이래 40년간 닫혀 있던 감사 부서 간 벽을 허물어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창왕찰래 10대 프로젝트’를 만들어 단순 적발은 지양하고 국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문제점을 찾아내는 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 밖에 공사는 자타 공인 최고 감사제도인 ‘준감사인제도’를 발전시키고 청렴문화를 조직에 확산시키는 등 ‘국민중심의 소통 감사’ 활동을 펼친 점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위험 앞에 머뭇거리는 수많은 펭귄 중 가장 먼저 바다로 뛰어드는 ‘퍼스트 펭귄’처럼 앞으로도 자체감사활동 여건 개선, 감사 역량 확충으로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2014-07-0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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