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오후 2시 민방공 공습경보가 울리면 시민은 가까운 지하 대피소나 지하철 등 공습에도 안전한 장소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서울시는 시민이 대피할 때 주변에 있는 전기코드는 빼고, 가스 밸브는 잠그고 나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정과 직장, 학교 등에 남아있는 시민은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면서 민방위본부의 안내에 따라 비상계단을 이용해 대피해야 한다.
운행 중인 차는 공습경보 발령 즉시 갓길에 정차한 후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면서 군·소방·경찰·구급·행정 차량 등이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20개 자치구는 주요도로 1개소씩을 선정해 전시나 대규모 재난을 가정한 비상차량 긴급투입 훈련을 실시한다.
나머지 5개 자치구는 포격에 의한 건물 붕괴와 대형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훈련을 진행한다.
박원순 시장도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시청역 지하로 대피해 시민과 함께 민방공대피훈련에 참여한다.
민방공대피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고속도로, 자동차전용 도로, KTX, 철도, 지하철, 항공, 선박 등은 정상 운행하며, 병원도 정상 운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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