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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4일 개막… 39개국 105명 작품 66일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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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미술 축제인 ‘2014 광주비엔날레’가 4일 광주 북구 용봉동 비엔날레전시관에서 20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리고 66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세계 39개국 작가 105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의 주제는 ‘터전을 불태우라’. 이용우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의 개막 선언과 윤장현 광주시장의 환영사,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에 이어 펼쳐진 이날 개막식은 창조적 파괴와 새로운 창조를 형상화한 이색 퍼포먼스와 시민과 함께 즐기는 잔치 한 마당으로 꾸며졌다. 정육면체 구조물로 이뤄진 이색 무대에선 전통악기와 현대무용이 어우러졌다.

개막식 무대는 철 구조물인 정육면체(가로 1.8 m, 세로 1.8 m)가 모두 50개나 배열돼 만들어졌다. 영국 출신의 제시카 모건 총감독은 “큐브는 기존 사회의 억압을 상징하며, 이를 깨기 위한 몸짓이 공연으로 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광주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2014-09-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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