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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올리는 건강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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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청량리역에 새달 설치

동대문구는 다음달 초까지 청량리역 1번 출구에 ‘건강 디딤돌, 동대문구 기부하는 건강계단’을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시민의 수만큼 협약을 맺은 기업이 동대문구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주민들은 건강을 챙기고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기부를 하는 일석삼조 사업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16일 보건소에서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와 한국철도공사 청량리역, ‘동대문구 기부하는 건강계단 설치와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한국철도공사 청량리역에서는 장소 제공 및 일상적인 계단 운영 비용을 떠맡고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에서는 적립된 금액을 연 최대 1000만원 범위에서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어렵게 지내는 이웃에게 전달한다.

서울시와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청량리역 계단에 디자인을 입혀 시청각적인 재미를 더하고 현재 기부금을 표시하는 디지털 전광판을 설치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조성과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 건강을 챙기면서 사랑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4-10-23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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