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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무역사절단, 5억 원 현지계약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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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아시아 수출 지원 사업…무역상담회 열어 타이완 등 계약

영등포구는 지난 6~11일 타이완, 싱가포르에 파견한 아시아 무역사절단이 47만 9000달러(약 5억 572만원)의 현지 계약을 체결하고 귀국했다고 23일 밝혔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지난 9일 싱가포르에 파견된 영등포구 아시아무역사절단이 칼튼호텔에서 현지 기업 바이어들과 상담을 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아시아 무역사절단은 수출 유망품목을 생산하고 있으나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사업이다. 구는 참가 기업을 위해 ▲현지 시장조사 ▲바이어 알선 ▲현지 상담장 임차 및 부대비용 지원 ▲통역 서비스 ▲홍보 카탈로그 제작 등을 지원한다. 파견 이후에도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및 컨설팅 등을 연계해 이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7회째를 맞는 이번 무역사절단은 구청,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 및 구 상공회의 후원으로 성사됐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알루미늄 주방용품 생산기업 ㈜퀸아트, 온도조절계·컨트롤스위치 개발기업 ㈜한영전자 등 영등포를 대표하는 9개 기업이 참가했다. 타이완과 싱가포르를 돌며 4박 6일 일정으로 무역상담회를 통해 총 108건의 상담 실적과 1164만 달러(약 122억 8951만원)의 가계약 추진, 47만 9000달러의 현장계약을 이끌어 냈다.

구는 지속적인 상품정보 교환과 가격 협상을 통해 참여한 모든 기업에서 추가로 사후 계약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절단을 통해 실제 구매계약에 이르는 금액은 17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귀띔했다.

특히 퀸아트와 계약을 체결한 타이완의 프로모링크 인터내셔널사는 다음달 초 한국을 방문, 공장을 견학하는 등 향후 추가 계약 체결과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이어 갈 전망이다. 기업 관계자는 “무역사절단 파견을 계기로 각종 정보 교환은 물론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무역사절단 사업을 통해 아시아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해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4-10-24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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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