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교육원 8대 분야 1113명 위촉, 우수강의안 2편 시상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3일 2014년 전문강사 위촉식을 갖고 1113명을 전문강사로 위촉했다. 양성평등교육과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예방교육, 성인지인권통합 폭력예방통합 성별영향분석평가교육 등 8대 분야에 걸쳐 신규위촉 391명, 재위촉 722명이다. 이로써 2015년에 강의활동을 하게 될 전문강사는 총 2317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분야별 현장강의를 통해 우리 사회 성평등 의식수준과 젠더관점에서 인권감수성을 높이는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신규위촉자는 연간 4단계 80시간의 교육을 이수해 위촉됐고, 위촉기간은 2년이다. 재위촉자는 연간 2회이상 현장강의를 수행하고 보수교육을 이수해 재위촉됐다.
이번 위촉식에서는 여성폭력관련 국정과제 추진 등 폭력예방 분야의 전문강사 강의안을 개발하기 위해 실시한 ‘강의안 기획·연구활동지원’사업 시상식 및 수상작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성폭력예방분야 ‘영화예고편 스토리텔링을 통한 성폭력 바로 알기’(김현주씨 등 2명), 가정폭력예방분야 ‘아버지와 함께하는 아동학대예방교육’(이화윤씨 등 3명) 등 2편이 수상했다.
김행 양평원장은 “성차별과 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게 될 전문강사로 위촉된 것을 축하하며, 성평등 의식 확산과 인권의식 함양에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에 위촉되는 전문강사들이 핵심역할을 다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