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안심소득… 암투병 부모님 돌보는 청년 돕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한해 농사 망치는 야생조수…제주 “피해 보상 신청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젊은 공무원 챙기기 봇물… “사기 올라” “급여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나주 주몽 드라마 세트장 ‘철거안’ 확정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20년간 한결같은 문화산책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서초금요문화마당 900회 공연

“20년간 매주 금요일 서초구민을 찾았습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주민을 위한 무료 공연인 서초금요문화마당이 900회 공연이라는 대기록을 세운다. 서초구는 12일 서초구민회관에서 서초금요문화마당 900회 기념 특별 공연을 연다.

금요문화마당은 1994년 3월 4일 ‘서울아카데미심포니오케스트라’의 서초구민 신춘음악회로 제1회 공연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900회라는 대기록을 이뤘다. 장수의 가장 큰 비결은 공연 때마다 기대에 찬 표정으로 가족의 손을 잡고 공연을 찾는 관객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 오케스트라와 오페라, 국악, 무용, 어린이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리면서 주민들에게 인기를 얻었기에 가능했다.

이번 900회 기념 공연에서는 프레미에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와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해설, 테너 이승묵, 소프라노 김희정, 베이스 안희도 등 국내 최정상 성악가들의 노래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 추운 겨울을 나는 이웃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구민회관 로비의 불우이웃돕기 성금함에 모인 주민의 정성으로 쌀 900㎏ 마련, 지역아동센터와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행사도 열린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금요문화마당은 서초의 소중한 문화 자산이며 서초구민뿐 아니라 서울시민 모두에게 가족 같은 음악회”라면서 “앞으로 1000회, 2000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4-12-12 28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