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사랑 어린이집’이라고 이름 붙여진 새 어린이집은 보육정원이 38명으로 폭행사건 발생 당시 정원 49명보다 11명 줄었다. 그러나 당시 현원이 30명이었기 때문에 기존 원생들이 새 어린이집을 다니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K어린이집 보육교사 양모(33·여)씨는 지난달 8일 점심 시간에 네 살 여아 원생이 음식을 남겼다는 이유로 얼굴을 때리고 토한 것을 먹게 하는 등 비정상적인 학대 행위를 일삼아 지난달 17일 구속됐으며 원장은 불구속 입건됐다. 해당 어린이집은 구로부터 시설폐쇄 처분을 받고 문을 닫았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2015-02-03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