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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일부 아파트 한 달 넘게 중금속 수돗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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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물 탓 목욕·빨래·설거지 애로

전남 광양시 일부 아파트의 수도에서 한 달 넘게 녹물이 나오고 있지만 원인을 몰라 입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녹물 피해 가구는 13개 아파트 240여곳에 이른다. 2008년 이후 준공된 아파트에서만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징은 온수에서만 녹물이 나온다는 점이다.

최근 시가 일부 아파트 수돗물과 온수 등에 대해 12개 항목의 중금속 검사를 한 결과 온수에서 셀레늄과 망간 등 일부 중금속이 기준치를 넘었다. 또 수도꼭지에 일정 기간 고여 있던 수돗물에서는 납과 철, 알루미늄이 추가로 검출됐고, 납은 기준치의 29배, 망간은 70배 이상 초과됐다.

김모씨는 “겨울철인데도 샤워는 물론 설거지·빨래도 제대로 못 할 지경”이라며 “연수기 필터도 금세 샛노랗게 변해 버리고 심지어 좁쌀만 한 검정 알갱이까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일러 회사는 ‘보일러에는 이상이 없다’고 책임 회피성 발언을 하고, 광양시는 ‘수돗물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보도자료를 배부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1개월 넘게 사태를 방관하던 시는 지난 3일 18곳 아파트 단지와 수어댐에서 들어온 물 등의 수질 분석을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결과가 나오는 데 10일 정도 걸린다.

광양환경운동연합은 “납, 망간 등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는 건 수돗물 관리 시스템이 붕괴됐다는 것”이라며 “광양시는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아파트를 검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같은 아파트에서 수도관을 함께 사용하는 가구 가운데 녹물이 나오는 데도 있고, 안 나오는 집도 있다”면서 “아직 원인을 알 수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2015-02-0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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