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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 노량진 학원가에 ‘안전 마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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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 디자인 공모사업 선정

노량진 학원가 일대에 범죄예방디자인(CPTED)이 도입된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 있는 한 고시학원의 수업 장면. 서울신문포토라이브러리


동작구는 노량진 일대가 서울시의 ‘범죄예방디자인 공모 사업’에 선정돼 1억 8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수험생 골목으로 불리는 만양로12가길 일대(노량진1동 205-13, 14, 16, 17)를 올해 말까지 안전마을로 조성키로 했다.

동작구의 연간 사설 학원 이용자 수는 47만명이다. 노량진의 유동인구는 1일 평균 12만명으로 수도권의 477개 역세권 가운데 8위다. 특히 만양로12가길 일대는 여성 1인 가구의 거주 비율이 34%에 이른다. 이는 서울시 평균인 10%의 3배가 넘는 수치다. 노량진1동의 지난해 성범죄 발생 건수는 2011년에 비해 24%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구는 공부하고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들의 불안감을 낮추기 위해 이 일대의 보안등을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할 방침이다. 또 SOS 비상벨도 설치한다. 단순 절도 등 생계형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도덕성 인지 구간’을 만들고 이 구간에는 양심을 자극할 수 있는 구조물이나 안내판 등을 설치한다.

범죄 발생 우려가 높은 구간에는 생활체육공간 등을 조성하고, 이런 공간들을 산책이 가능한 동선으로 연결해 ‘청춘골목’으로 만든다. 또 구는 동작경찰서와 취업 준비생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안전지킴이를 만들 계획이다. 구는 노량진1동을 시작으로 올해 2곳의 안전마을을 추가로 만들고 2018년까지 15개 동 곳곳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창우 구청장은 “노량진은 청춘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희망의 장소”라면서 “범죄로부터 이들을 안전하게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5-05-1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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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