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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한복판에 전통 공예체험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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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한남동 여성문화회관 부지에 신축… 파리크라상이 건축비 51억 기부채납

용산구는 이태원 한복판에 공예문화체험관 및 부설 주차장(조감도) 건립을 위해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외국인 거리로 자리매김한 이태원에 우리나라의 전통문화가 없는 점이 아쉬움으로 지적돼 왔던 것을 감안할 때 의미있는 시도라는 평이 많다.


한남동 여성문화회관 부지에 건물을 신축할 예정이며 기부채납 형태로 파리크라상에서 건축비 51억여원을 전액 부담한다. 건물은 2017년 12월 완성된다.

특히 주변에 있는 리움미술관, 블루스퀘어 등과 함께 미술, 공연,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이태원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또 지하에는 106면(1면=차량 1대 주차 공간)의 주차장을 만들 예정이다.

공예문화체험장은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사이에 위치하게 된다. 이 거리는 꼼데가르송길로 불리고 ‘제2의 가로수길’로도 알려져 있다. 건물은 지하 3층, 지상 4층으로 조성되며 연면적은 2855.48㎡이다.

현재 이곳은 여성문화회관 빌딩이 자리하고 있으며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이 입주하고 있다. 하지만 1982년 준공한 뒤로 33년이 지났고, 건물도 지상 2층에 불과해 구는 신축을 검토해 왔다. 새로 짓는 건물의 연면적은 현재(599.67㎡)의 4배를 넘는다.

구 관계자는 “이번 MOU는 구의 입장과 기업의 요구가 일치된 것으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상생모델로도 주목을 받을 것”이라면서 “기업 역시 부지 바로 옆에 운영하는 매장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려는 의도에서 기부채납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향후 지하 부설주차장에 대한 운영·유지보수는 파리크라상에서 관리하며 건물은 완공 후에 구에 기부채납한다. 성장현 구청장은 “이번 MOU 체결은 민자유치의 대표적인 모델로 기록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으로 건물 신축을 원활하게 하도록 지원하고 공예문화체험관 조성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5-06-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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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