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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 27일부터 도서관 탐방 프로그램

교육 특구를 지향하는 서울 성동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우리동네 구석구석 도서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구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동네 도서관을 찾아다니는 놀이 체험을 제공한다.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도서관을 가족 문화공간으로 알리기 위한 취지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구내 32개 모든 도서관 또는 권역별로 5~6개 도서관을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내에는 현재 6개의 구립 도서관과 26개의 공·사립 작은 도서관이 있다. 참가자는 도서관 지도를 따라 숨은 그림을 찾듯 동네 구석구석에 자리한 도서관을 찾는다. 도서관마다 책 속 보물찾기, 책 주인공 그리기 등 다양한 미션을 부여한다. 임무를 수행할 때마다 확인 스탬프를 받을 수 있으며 관내 32개 도서관을 모두 탐방하면 ‘도서관 왕’ 배지와 수료증을 받는다.

구는 학생들이 쉽게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자세한 그림과 설명이 포함된 도서관 지도를 각 도서관 및 동네 서점에 배부할 예정이다. 지난해 설문조사를 통해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부분은 올해 보완했다. 대중교통으로 도서관을 찾기 어려웠다는 의견에 따라 올해는 도서관 지도에 ‘빠른 탐험길’을 추가하고, 도서관 운영자가 가까운 다음 도서관을 안내하도록 사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빌 게이츠는 ‘오늘날 나를 있게 한 것은 하버드대 졸업장이 아닌 동네 작은 도서관이었다’고 했다”면서 “이 행사를 통해 어린 친구들이 도서관과 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5-07-1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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