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위 평가결과 최하위 등급…내년 예산 10% ‘삭감’ 우려
전남도 관광자원개발 분야가 지역발전위원회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아 내년 관련 예산이 10% 삭감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3일 전남도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올해 전남도 19개 주요 업무를 평가한 결과, 관광자원개발 분야가 D등급을 받았다.
D 등급은 최하위 등급이다. 페널티로 내년 관련 예산(지역발전특별회계)을 원칙적으로 올해보다 10% 삭감하게 돼 있다.
전남도는 지역발전위원회 평가 결과, 최상위인 S등급을 맞은 분야는 전혀 없었다.
우수 분야인 A 등급은 ▲ 체육진흥시설 지원 ▲ 산림휴양 녹색공간 조정 등 2개다.
평가 결과 보통 분야로 분류되는 B 등급은 ▲ 문화시설확충 ▲ 청소년시설확충 ▲ 어업기반정비 ▲지방문화산업기반조성 ▲ 해양 및 수자원관리 ▲ 농업기반정비 ▲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 ▲ 산림경영자원육성 ▲ 지역농촌지도사업 활성화 지원 ▲ 대중교통지원 ▲ 상수도시설 확충 및 관리 ▲지역거점조성지원 등 12개다.
평가 결과 미진한 분야로 분류되는 C 등급은 ▲ 어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 ▲ 전통시장 및 중소유통물류기반지원 ▲지역특성화사업육성 ▲ 자연환경보존 및 관리 등 4개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역발전위원회가 사업기획, 예산집행, 사업 성과 등을 분석해 분야별로 평가해 최하위 등급인 D 등급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을 10% 삭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관광자원개발 분야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도 지역발전특별회계를 편성하는 기획재정부에 내년도 관광자원개발 분야 업무를 내실있게 하고 예산도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고 설명을 하고 있다”며 “관련 예산이 삭감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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