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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팔색조… 우포늪·무등산서 잇따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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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조사 중 번식 현장 포착


팔색조
8가지 색을 띠는 여름 철새로 서식 환경이 까다로워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로 지정된 ‘팔색조’가 국내에서 잇따라 발견됐다. 9일 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경남 창녕 우포늪 습지보호지역과 무등산국립공원에서 팔색조가 번식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우포늪 습지 생태조사에서 팔색조 울음소리를 확인한 뒤 6월 말 5개의 알이 있는 둥지를 발견했다. 14일 후 부화가 진행됐고 새끼는 2주 정도 돌봄을 받은 뒤 7월 19일 둥지를 떠났다고 밝혔다.

무등산국립공원에서는 7월 1일까지 진행된 생태 조사 중 팔색조 번식 현장이 포착됐다. 우포늪과 무등산국립공원에서 팔색조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팔색조는 5월 중순 우리나라에 들어와 번식한 후 7월 중순 월동지로 이동한다. 사람 접근이 어려운 계곡이나 해안·섬·내륙의 경사지 등에 머문다. 국내에서는 제주도와 거제도, 전남 진도 등 자연환경이 우수한 해안지역의 울창한 활엽수림에 제한적으로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5-08-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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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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