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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 옛 풍경 살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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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수리센터 주민 호응 커… 11월까지 하루 4시간씩 확대 운영

“칼 갈아.”

기억 속에 남아 있던 ‘칼갈이’ 풍경이 광진구 골목에서 되살아났다. 오랜만에 등장한 풍경도 반가운데 칼을 갈아 주는 비용도 공짜다. 언제부턴가 동네에 칼갈이 아저씨가 모습을 드러내면 주부들이 식칼 한 자루씩을 들고 줄을 서는 ‘섬뜩한’ 풍경이 연출된다.


칼 갈아요~ 우산 고쳐요~
18일 광진구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센터 서비스에서 지역 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이 칼을 갈고 있다.
광진구 제공

주부 김모(39·광진구 자양동)씨는 “주부에게 식칼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라 칼날이 무뎌지면 애간장이 탄다”면서 “공장에서 나오는 칼갈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시퍼렇게’ 칼을 갈아 주니 속이 다 시원하다”고 말했다.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려도 결코 힘든 줄 모른다는 것이다.

광진구는 올해 시작한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센터’가 인기를 끌어 하반기부터 확대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2015년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고민하다 그냥 버려지는 우산이나 칼이 너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요즘 누가 칼을 갈아 쓰고 우산을 고쳐 쓰느냐는 의견이 많아 반신반의했지만 이렇게 호응이 클 줄 몰랐다”고 말했다.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편견을 일거에 잠재운 대박이었다. 지금까지 72회의 서비스를 통해 2437명의 주민이 우산 1676개를 고치고 칼 5481자루를 갈았다.

구 관계자는 “처음에는 저게 뭔가 하고 힐끔힐끔 보던 주민들이 이제는 줄 서서 서비스를 받고 있다”면서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동주민센터 이외에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도 서비스를 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에 따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동주민센터에서, 금요일은 사전에 신청한 공동주택에서 칼갈이·우산수리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하반기 칼갈이·우산수리센터는 하루 4시간씩 11월 말까지 운영된다.

수리센터는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 3명이 한 조가 돼 운영된다. 상반기 사업에 참여해 보름 동안 전문 기술 교육을 받은 참여자가 하반기 참여자 2명에게 기술을 전수하며 수리를 진행한다.

김기동 구청장은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시작한 사업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공공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을 많이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5-08-1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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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