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넷째주 토요일 ‘헬로우문래’ 지역 예술가들 작품 전시·판매
철공소와 예술이 공존하는 문래동에서 문화예술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영등포구는 22일부터 10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문래예술창작촌 일대에서 ‘헬로우문래’ 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헬로우문래’는 문화예술 중심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문래동 대표 예술축제다. 구 관계자는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체험활동도 가능하다”면서 “특히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면서 지역축제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준비된 프로그램은 ▲아트마켓 ▲체험마켓 ▲문래예술창작촌 투어 ▲공연 및 커뮤니티 파티 등이다.
먼저 ‘아트마켓’은 지역 예술가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장터다. 이곳에서는 회화 작품, 수공예품 등 다양한 작품을 부담 없이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다. 특히 25명의 작가가 참여한 ‘25×25㎝’ 전시가 눈길을 끈다. 구 관계자는 “25×25㎝ 캔버스에 작가들의 이야기를 그려 전시하고 경매 형식으로 판매도 한다”고 전했다.
투어 프로그램 ‘올래? 헬로우문래’는 지역 예술가들이 운영하고 제작한 갤러리, 예술작가 스튜디오, 골목길 벽화, 설치 작품 등 문래창작촌의 다양한 공간과 예술을 접할 수 있다.
한편 헬로우문래 축제는 다음달 19일과 10월 24일에 열릴 예정이다. 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hellomullae)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5-08-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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