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다원시스 공장 방문…사업 일정·부품수급 등 파악
서울메트로 2호선 전동차 200량 제작업체로 선정된 ㈜다원시스 공장(안산시 단원구)가 납기 내에 안전한 전동차를 제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남아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박기열, 새정치민주연합, 동작3)가 지난 15일 현장을 방문하고 전동차 주요부품 제작 및 확보 현황 등에 대해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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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박기열 위원장(앞줄 오른쪽 세번째)과 위원들은 15일 서울메트로 2호선 전동차 200량 제작업체로 선정된 다원시스 안산 공장을 방문해 회사 관계자로 부터 현황 보고를 받고있다. 사진 서울시의회 제공. |
2호선 전동차 제작사업은 총사업비 2,096억원(1량당 10.48억원), 사업기간 45개월(2015,3월~2018.12월)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다원시스와 ㈜로윈 컨소시엄이 제작업체로 선정되었으며, ㈜다원시스는 전체 사업관리, 전장품 제작 및 각종 자재 구매 등을, ㈜로윈은 전동차 설계 및 제작, 시운전 및 시험 등을 맡아 전동차 제작 사업을 수행한다.
아울러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여전히 ㈜다원시스와 ㈜로윈 컨소시엄에 대해 납기 내에 안전한 전동차 제작이 가능한지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은 것이 사실임을 주지시키고, 국내 전동차 사업의 건전한 경쟁체제 마련을 위해서라도 서울메트로 2호선 200량의 성공적인 제작․납품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박기열 교통위원장은 “아무리 세심하게 일정 관리를 해도 계획된 것보다 늦춰질 수 있는 돌발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보다 철저하게 점검하고 대응하여 납기 내에 전동차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임”을 지적하고, “무엇보다 안전한 전동차를 제작하는 것이 중요하며 발주 기관인 서울메트로는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해야 하고, 서울시의회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전동차 제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