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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 12년만에 마침표 찍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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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지자체 의견 수렴

12년째 제자리걸음만 하는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이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종합해 결정될 전망이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을 위해 지자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문체부는 최근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로 전주화약일(6월 11일)과 황토현전승일(5월 11일) 두 가지 안에 대해 각 지자체에 의견을 제출하도록 했다. 문체부는 17개 광역 지자체는 물론 기초 지자체와 지역의 동학 관련 단체의 의견도 함께 수렴해 다음달 12일까지 찬성과 반대, 기타 의견을 전달토록 했다.

전주화약일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추진위원회가 건의한 날이고 황토현전승일은 전북 정읍시의회가 청원한 날이다. 문체부는 다음달 지자체 의견을 종합해 국가기념일 제정을 본격 논의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의견 수렴 결과를 어떻게 반영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은 없으나 지자체 의견 수렴 결과를 합리적으로 반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은 지자체와 동학 관련 단체마다 의견이 분분해 2004년부터 장기 표류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2015-09-1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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