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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더불어 사는 관악…내일 두번째 ‘마을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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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과일 가게는 ‘1인용 과일’을 판다. 1인 가구가 8만 4000여 가구에 이르는 덕분이다. 서울에서 가장 1인 가구가 많은 관악구에서 17일 ‘제2회 마을박람회’가 열린다.

지난해 많은 주민의 호응을 얻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마을박람회는 그동안의 마을 공동체 운동을 돌아보고, 마을공동체를 이끌어갈 새로운 세대의 관심을 얻고자 마련됐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15일 “마을박람회는 관악구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는 것으로 마을공동체를 알리고 주민들 간 교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마당과 공연마당이 17일 오전 10시~오후 6시 구청광장 등에서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마을공동체 전시, 홍보, 체험관과 사회적 경제 생산품 판매, 마을잔치 먹을거리 마당 등이 진행된다. 또 장기(將棋) 최고수를 가리는 ‘신의 한 수’, ‘남녀 팔씨름 대회’ 등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장기대회는 15일 구청 지하 1층 용꿈꾸는 일자리카페에서 예선전이 펼쳐졌다. 17일 오후 5시에는 마을 청년들이 직접 꾸민 ‘마을콘서트’가 열린다. 마을공동체를 이끌어 나갈 청년들이 기획하고 직접 공연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팀이 참여해 가을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5-10-1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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