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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최판술의원 “서울 명물 뽀로로 택시 연말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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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명물 뽀로로 택시가 올해를 끝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12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최판술 의원(중구1,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뽀로로 택시 시범도입 관련’ 자료를 공개하며 뽀로로 택시 운영이 중단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최판술 서울시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운행하기로 한 뽀로로 택시의 예약서비스를 올해 2월 중단했다. 운행 첫 달인 12월 예약 건수는 187건으로 예약이 꽉 찰 정도로 인기가 높았으나 1월 101건, 2월 40건으로 예약건수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또한, 예약제로 운행하다 보니 대기 시간이 길어졌고, 택시 기사가 예약을 받으면 예약 장소로 이동하게 되면서 손님을 태울 수 없어 손해가 커졌다.

뽀로로 택시
이를 보조하기 위해 서울시가 예약 건수당 1만 5000원씩의 보조금을 기사에게 지급하다보니 시도 부담을 느껴 예약제를 폐지하게 되었다. 서울시는 예약제 폐지 이후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서울대공원 탑승행사를 운영했다.

그러나, 투어체험을 시작한 3월 이용자는 285명이었지만, 4월 198명, 5월 69명으로 급감했다. 또한 지난 7월부터 광화문광장이 위치한 세종대로에 뽀로로 택시 임시승차대 2개소를 설치하고 11월 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 12~16시 ‘뽀로로택시 승차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택시 기사들의 참여도 떨어지고 승객들의 참여 감소로 마지막으로 시행했던 10월 행사에는 20회 운영에 80명 탑승으로 저조한 실적을 남겼다.

아이들의 대통령 이른바 ‘뽀통령’이라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끄는 ‘뽀로로’를 개인택시 20대에 래핑하여 뽀로로 택시 사업을 시작했지만, 최근 광화문광장 탑승행사의 참여차량은 7월 9대를 시작으로 8월 7대, 10월 5대로 감소하였다.

택시기사의 참여가 감소한 사유는 시 행사 참여로 인한 실익이 없었기 때문이다. 시에서도 기사들에게 보상금을 주기엔 부담이다 보니 문제 해결이 쉽지 않다. 기존 래핑한 차량들이 계속 운영할 수 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저작권자인 ㈜아이코닉스가 연간 1천만 원의 저작권 사용료를 요청하고 있어 시 입장에서는 곤란한 상황이다. 결국 시가 예산 편성을 하여 계속 뽀로로 택시 운영활성화를 도모하거나, 저작권자가 무료사용을 허가해줘야만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판술 의원은 “시민들의 반응이 좋았던 뽀로로 택시 운영이 중단된다면 시민들 불만이 클 것 같다. 서울시는 운영활성화 방안을 강구해서 뽀로로 택시가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뽀로로 택시는 서울시가 승차거부, 난폭운전 등 택시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대중적인 캐릭터를 이용하여 택시의 관광상품화, 새로운 택시 수요 창출을 위해 지난해 12월 야심차게 도입했다.

한편 ‘뽀로로 택시 타는 Day’는 11월 마지막 토요일인 28일 12시부터 16시까지 광화문광장 탑승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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