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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 무한상상 스페이스 상상이 현실로 이뤄지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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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에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 주는 공간이 문을 연다. 구는 16일 금하로에서 ‘금천구 무한상상 스페이스’ 개소식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무한상상 스페이스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의 ‘팹랩’이나 실리콘밸리의 ‘테크숍’과 같이 생활 주변에 실험실이나 공방시설을 설치해 주민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물건과 제품으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이곳에선 예술가, 전문가 등 기존의 제작자가 아닌 일반 주민 누구나 손쉽게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3D프린터나 레이저커터 등 디지털 장비를 이용해서 제작할 수 있다.

구는 지난 4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실시한 2015 무한상상실 신규 운영기관에 공모해 서울거점센터로 선정됐다.

시흥2동 주민센터 공간을 활용한 무한상상 스페이스는 지상 2~4층 616㎡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시제품제작실, 목재공방, 봉제공방, 개인창업공간, 미팅룸, 무한상상 스튜디오, 전시실, 휴게실 등이 있다. 이 사업에는 국비 1억 7000만원과 구비 1억 5000만원 등 3억 2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무한상상 스페이스에선 ▲어린이 방송국과 애니메이션 아카데미 ▲스마트폰을 이용한 아두이노 배우기 ▲3D프린터 교육 ▲목공·봉제 교육 등이 이뤄진다.

16일 행사에는 차성수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미래부 국장,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학교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개소식에선 미래기술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와 시설관람 및 장비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무한상상 스페이스를 통해 학생과 주민들이 아이디어나 상상을 실현시키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이 사업이 생활 속의 창조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5-12-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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