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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 문수축구장 수익시설 새 주인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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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넘게 임대료 분쟁을 빚었던 울산 문수월드컵축구경기장 수익시설이 새로운 주인을 찾는다.

3일 울산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문수월드컵축구경기장 수익시설(면적 2만 2541㎡)을 운영할 사업자를 입찰을 통해 오는 16일 선정할 예정이다.

울산의 A업체는 2003년부터 10년간 문수축구장 수익시설을 문수컨벤션센터(웨딩홀)로 운영했다. 그러나 이 업체는 2013년 7월 계약 만료 이후에도 시설 추가설치 등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며 영업을 계속해 관리권을 가진 울산시설관리공단과 갈등을 빚어왔다. 양측의 분쟁은 소송 등으로 2년 6개월간 이어졌다. 소송 끝에 울산시설관리공단이 승소하자, 업체가 지난해 말 사업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시설관리공단은 오는 11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16일 입찰을 통해 운영 사업자를 최종 선정하기로 했다. 대부 시설은 본관 지상 1층~지하 2층의 집회장으로 전용과 공용 면적을 합해 2만 2541㎡다. 대부기간은 개점일로부터 10년이고, 연간 임대 예정가격은 10억 7010만 2500원이다. 사업자는 웨딩홀, 장례식장, 상가 등 수익을 낼 수 있는 어떤 시설로도 운영할 수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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