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시세보다 30% 싼 공공원룸, 보증금 융자도… 29일부터 모집
이번에 공급되는 3호점 ‘보린햇살’ 주택은 독산2동에 지상5층, 연면적 499㎡에 총 14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함께 공급되는 4호점 ‘보린함께’는 시흥4동에 지상5층, 연면적 454㎡로 지어져 1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인 이달 16일을 기준으로 금천구 거주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과 한부모·조손가정이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 수준이다. 홀몸어르신은 구가 운영하는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자금’을 통해 보증금의 일부를 융자받을 수 있다. 입주민은 입주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2년마다 재계약이 가능하며 최대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입주 희망 주민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0일간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주택 내부를 미리 둘러보고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 기간 동안 현장을 공개한다. 주택 공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고 점심시간에는 문을 닫는다. 차성수 구청장은 “홀몸어르신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한 ‘보린주택’ 사업 외에도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G밸리를 이끌어 갈 1인 창조기업인 및 종사자를 위한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6-02-18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