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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月 2회 주민 동반 안전순찰… ‘불편 신고’ 살피미요원 81명 활동

“우리 동네에 이렇게 위험한 시설이 많은 줄 몰랐어요. 앞으로는 돌아다닐 때 좀 더 관심을 두고 살펴봐야겠습니다.”

지난 12일 공무원과 동네 안전순찰에 참여한 김병석(50)씨의 말이다. 용산구는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마다 ‘주민과 함께하는 안전순찰’을 한다.

공무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 ‘안전순찰팀’을 구성해 주택, 이면도로 등 주민 안전이 우려되는 지역을 걸어 다니며 불편 사항을 파악해 해결한다. ‘주민과 함께하는 안전순찰’은 지난 12일 후암동을 시작으로 11월까지 16개 동에서 진행된다. 주민들에게 구정 참여 기회를 제공해 지역의 안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후암동에서는 동장이 추천한 주민 3명과 안전재난과 직원 2명, 동 주민센터 직원 1명 등 모두 6명으로 안전순찰팀을 구성해 순찰을 했다. 이날 확인된 위험 요소는 모두 12건으로 보도 및 계단 파손 5건, 빗물받이 파손 3건, 담장 균열 2건 등이다. 드러난 문제점은 구청의 담당 부서에서 해결 중이다.

안전 분야를 포함한 각종 불편 사항을 신고할 수 있도록 시민 불편 살피미 요원도 81명이 활동 중이다. 고등학생도 1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달 15일 발대식을 하고 위험 시설 신고에 대한 교육도 받았다.

성장현 구청장은 “위험 사회의 해답은 공무원과 주민이 함께하는 협치(協治)에 있다”며 “주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안전순찰을 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용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6-02-2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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