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군의 투명성과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반부패 청렴 추진단’을 발족했다고 1일 밝혔다.
황인무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은 육·해·공군 감찰실장, 국방부 감사관과 조사본부장 등 사정기관장, 국방시설본부장과 국군재정관리단장을 비롯한 청렴도 측정 대상 기관장, 국방부 군수관리관, 군사시설기획관, 정보기획관, 보건복지관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이날 국방부 중회의실에서 황 차관 주재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위원들은 부패방지 4대 프로젝트 추진 현황과 국방부 청렴도 제고 방안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청렴과 관련된 국방부 행동강령의 보완·개정 방향 등을 논의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부패방지 4대 백신 프로젝트는 ▲대형 국책사업에 대한 ‘실시간 부패감시’ ▲대규모 자산운용기관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차단을 위한 ‘상시적 정보공유 및 연계’ ▲내부 통제 장치 강화 등 ‘클린시스템 도입’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6-06-02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