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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편 ‘강서 희망 드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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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판사원 아닙니다”… 구청장 직인 신분증 ‘척’

●위기가정 지원 복지 최전방 일꾼

서울 강서구가 개발한 복지모델 희망드림단원 430명이 법적 지위를 보장받게 됐다. 그동안 위기가정을 찾을 때마다 영업사원으로 오해받던 서러움을 구청의 지원으로 씻게 됐다. 구는 출범 4년을 맞은 동 희망드림단의 법정단체 선정 기념 ‘예스! 동 희망드림단원 위촉식’을 2일 연다.

강서구만의 독특한 지역복지모형인 희망드림단은 그동안 지역복지의 최일선에서 활동했으나, 법적인 보호와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조례’의 개정으로 희망드림단의 법적 지위가 확보됐다. 구는 희망드림단원들에게 구청장 직인이 찍힌 신분증을 발급한다. 그동안 주민 상담을 하거나 위기 가구를 찾을 때 외판원 등으로 오해를 사는 일이 줄고, 신분 보장으로 주민 신뢰도 높아질 전망이다.

또 희망드림단 회의 또는 행사에 필요한 예산 지원이 강화되고, 연 4회 이상 복지 관련 법규와 상담 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받게 된다. 현재 20개 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원 430명의 소속감과 위상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법적 지위 보장… 위촉식 가져


단원들은 대부분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들로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차상위 계층을 챙기고, 위기에 빠진 일반가정을 찾아 지원하는 데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모두 2만 3994개의 위기 가구를 찾아내 긴급복지지원 718가구, 기타복지서비스지원 2741가구, 민간자원지원 1만 6288가구를 도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6-06-0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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