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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입주 6~12층 별도 엘리베이터 운행… 타부처 공무원도 출입허가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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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세종시 민간청사 보안은

민원인 등 방문객은 5층 안내 데스크에서 출입증을 교환하고 공무원과 동행해야 인사혁신처 사무실로 들어갈 수 있다.
공시생에게 보안이 뚫린 인사혁신처는 지난 4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하며 세종청사 인근 민간 건물에 입주했다. 세종청사에 입주할 여유 공간이 없어 ‘세종미디어프라자’ 건물 6~12층을 통째로 빌렸다.

현재 인사처 건물 보안은 민간 보안업체가 맡고 있다. 정부세종청사관리소에서 방호관 2명을 파견해 주간에는 특수경비원 등 4명이, 야간에는 2명이 맞교대 근무를 한다. 인사처는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자 인사처가 입주한 6~12층을 오가는 엘리베이터를 따로 뒀다. 민원인은 5층까지만 운행하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5층 안내 데스크에서 신분증과 출입증을 교환한 뒤 만나고자 하는 공무원과 동행해야 인사처 사무실로 들어갈 수 있다. 다른 부처 공무원이 인사처를 방문할 때도 마찬가지다. 정부세종청사 출입증으로는 인사처에 들어갈 수 없어 민원인과 같은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인사처 공무원이 전용 엘리베이터를 탈 때 민원인이 따라 탈 수도 있어 전용 엘리베이터 주변은 유리벽으로 감싸고 출입증을 찍어야 열리는 문을 설치했다. 출입문에는 경비원 1명이 24시간 근무하며 출입증과 얼굴을 대조한다. 출입증 사진은 최근 3개월 이내에 찍은 것으로 전원 교체했으며 출입증을 목에 거는 줄도 전 직원이 주황색으로 통일했다. 전용 엘리베이터는 1층부터만 운행하기 때문에 지하주차장에 차를 세운 직원은 일반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이동해 전용 엘리베이터로 갈아타야 한다.

5층 안내데스크 앞에는 엑스레이 검색대가 있고, 5층에서 인사처 사무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앞 출입문에도 보안시스템을 갖췄다. 건물 전체에는 47개의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 사람의 동작을 감지해 이상한 행동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경보를 울리고 CCTV 화면에 팝업창을 띄운다.

6층으로 향하는 비상계단은 철문으로 막았다. 사무실 앞에는 출입 보안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출제·채점 등의 시험관리부서에는 지문 인식 잠금장치를 추가했다. 시험관리부서 직원이 아닌 인사처 공무원은 이 방에 들어갈 수 없다.

2중, 3중으로 출입 관리를 하고 있지만 다른 청사 건물처럼 출입증을 찍으면 화면에 얼굴이 뜨는 ‘스피드게이트’가 없어 경비원이 출입증의 사진과 얼굴을 일일이 대조해야 하고, 경비 인력이 부족해 무리한 2교대 근무를 하는 등 아직은 취약한 부분이 있다. 인사처 관계자는 “인력이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문제 될 정도는 아니다”며 “인력을 보충하고 스피드게이트를 설치하려고 최근 예산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글 사진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6-06-0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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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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