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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강변 아파트촌에 연극단 생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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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가 빼곡한 서울 용산구 이촌1동에 극단이 생겼다. 연극을 도구 삼아 이웃끼리 정을 나누고 호흡하기 위해 구성한 모임이다.

용산구는 1일 용산청소년수련관 4층 소극장 ‘꿈의 무대’에서 이촌1동 마을극단 창단 행사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마을 극단은 동네 주민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연극 모임이다. 구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을 돕는 것만 복지가 아니다. 연극 등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복지”라면서 “연습을 위해 용산청소년수련관 소극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등 구 차원에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창단 기념행사에서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한 뮤지컬 배우 이은혜씨가 축하 공연한다.

극단은 창단식 이후 매주 1·3주 목요일마다 청소년수련관에서 연극 연습을 벌인다. 주부나 직장인,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오후반과 저녁반으로 나눠 운영한다. 연습 지도는 최영환 동국대 대학원 공연에술학과장과 고인배 전주대 영상예술학부 교수 등 6명이 돌아가며 맡는다. 매년 2회씩 정기 공연을 열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력을 뽐낼 계획이다.


이촌1동주민센터는 극단 단원 50명을 모집하고 있다. 연극을 배우고 싶은 주민은 동주민센터(02-2199-8598)에 문의하면 된다. 용산구민이라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연극이 주민들의 삶에 스며들어 그들의 일상이 예술처럼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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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