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밥차는 한꺼번에 500인분 이상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어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것조차 어려운 이웃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종로구는 무료 식사뿐 아니라 재능나눔 문화공연과 안과 검진 의료서비스 등도 희망나눔재단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사랑해 빨간밥차’의 첫 밥상은 오는 29일 차려진다.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에 종로구 성균관로 경학어린이집에서 희망나눔 행사가 열린다. 명륜동과 혜화동에 사는 노인 300여명에게 꼬리곰탕과 과일, 차 등을 대접하게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사랑해 빨간밥차’가 우리 주변의 소외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6-09-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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