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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노동자, 서울서 가장 많은 생활임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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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의 공공기관 등에서 노동자의 삶이 내년에는 조금 덜 퍽퍽할 듯하다. 구가 내년 생활임금을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린 덕이다.

동작구는 최근 열린 생활임금위원회에서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8197원(월 171만 3173원)으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구의 생활임금 7185원보다 14%(1012원) 증가한 것으로 정부의 내년도 최저임금(6470원)보다 1727원 많다. 구 관계자는 “우리 구의 내년 생활임금은 서울시의 생활임금과 같은 금액”이라고 말했다. 내년 생활임금 책정을 끝마친 서울 자치구 가운데 동작구와 강동구, 금천구가 시간당 8197원으로 정해 가장 높았다.

생활임금이란 근로자의 최저 생계 보장을 목적으로 하는 최저임금과는 달리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가계지출비, 주거비, 교육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한 임금을 말한다. 구는 서울 도시근로자 가구 가계지출의 54% 수준으로 생활임금을 정했다.


동작구의 올해 생활 임금 대상자는 구 투자·출연기관인 시설관리공단과 어르신행복주식회사 등 근로자 520명이다. 내년에는 기간제 근로자 321명까지 포함해 모두 841명에 생활임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생활임금 적용을 받는 구 어르신행복주식회사 근로자 김모(73·여)씨는 “월급 수준도 낮지 않아 이제 손주들 용돈까지 줄 수 있게 됐다”며 만족해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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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