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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창출·경제효과 낳는 ‘일자리 전진기지’] 광명·시흥엔… 미래 유망 ‘테크노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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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LH·도공 오늘 MOU

축구장 300개 규모 복합단지

2023년까지 1조 7500억 투입

경기 광명·시흥 일대에 10만개 일자리가 창출되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21일 오전 남경필 도지사와 양기대 광명시장, 류호열 시흥시 부시장,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이하 광명시흥TV)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광명시흥TV사업은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논곡동·무지내동 일대에 205만 7000여㎡로 조성되며 이는 축구장 300개 규모다. 이곳은 2010년 5월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다가 LH의 재원 부족 등으로 지난해 공공주택지구에서 해제된 뒤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 관리돼 오던 지역이다.

LH와 경기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나서는 광명시흥TV사업은 4개 단지로 나눠 개발된다. 49만㎡의 첨단 연구개발(R&D)단지와 29만㎡의 주거문화단지는 경기도시공사가, 99만㎡의 일반산업단지와 29만㎡의 물류유통단지는 LH가 각각 분담 조성한다. 총사업비 1조 752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친환경 자동차 및 레포츠 산업 등 미래형 유망산업을 특화 조성할 계획이다. 배후단지인 주거문화단지는 주거와 일자리가 연계된 스마트시티 단지로 2023년까지 개발한다. 또 LH는 히든 챔피언을 발굴해 강소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첨단산단과 일반산단이 먼저 2018년 상반기 착공한 뒤 2022년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도는 광명시흥TV가 조성되면 유수기업 2200여개를 유치해 9만 6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생산유발 효과 3조 739억원에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1조 82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양기대 광명시장과 김윤식 시흥시장은 각각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광명시를 첨단산업도시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되는 테크노밸리사업이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조성되기를 바라며 시흥에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수도권을 대표하는 첨단산업단지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2016-10-2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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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