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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한국인 첫 ‘예테보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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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발전상’ 亞 두 번째… 시민청 등 공유도시 추진 공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스웨덴의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을 받는다. 공유도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다.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은 2000년부터 환경, 사회가치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개인이나 단체에 준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도요타 연구팀에 이어 두 번째다.

박원순 서울시장
박 시장은 원래 시상식이 열리는 스웨덴 예테보리를 방문하려 했지만 최근 최순실씨 ‘비선 실세’ 의혹 등으로 시국이 엄중함에 따라 시상식 참석을 포함한 유럽 순방 계획 전체를 취소했다. 이에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 위원회가 대리 참석을 공식 요청했고 류경기 행정1부시장이 스웨덴 현지를 찾게 됐다. 박 시장은 7분 분량의 프레젠테이션 영상을 사전 녹화해 현장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영상에는 박 시장이 불균형·불평등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어젠다로 ‘공유’를 제시하고 2012년부터 ‘공유도시 서울’ 프로젝트를 선도적으로 추진한다고 강조하는 모습이 담겼다. 대표적으로 ▲시민전용공간으로 제공하는 시민청 ▲시민과의 공유를 통해 함께 해결하는 ‘원전하나줄이기’ ▲나눔카 사업 ▲1만 3000건의 행정정보를 상시 개방하는 서울정보소통광장 등을 언급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6-11-1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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