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해박물관은 가야 역사·문화를 보존·전시하는 고고학 중심 전문 박물관으로 1998년 7월 문을 열었다. 가야의길 190(구산동) 구지봉 자락에 있다. 부지 면적은 5만 3266㎡다. 검은 벽돌로 지은 철의 왕국 가야를 상징하는 본관(지하 1층, 지상 3층)과 교육관인 가야누리(지하·지상 각 2층)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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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왕국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전시하는 고고학 중심의 전문 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 김해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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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김해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가야시대 목항아리와 그릇받침 토기. 김해대성동 고분군에서 출토. 국립김해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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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1층에는 ‘낙동강 하류역 선사문화’, ‘가야의 여명’, ‘가야의 성립과 발전’으로 나누어 3개 전시실을 설치했다. 2층에는 ‘가야와 가야 사람들’, ‘부드럽고 아름다운 가야토기’, ‘철의 왕국’, ‘해상왕국 가야’ 등으로 구분된 4~7전시실이 마련돼 있다.
전시실마다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유물·유적 등이 전시돼 있다.
야외 광장에는 고인돌과 돌널무덤 등 청동기·가야시대 실제 무덤을 옮겨 전시해 놓았다.
교육관에는 기획전시실·열린전시실·영상체험실·보존처리실 등이 있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추석은 휴관한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2017-01-2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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