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7일 도청에서 곽상욱 오산시장, 김경식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등과 ‘오산 내삼미동 안전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2019년까지 국·도비 등 30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000㎡ 규모의 대형 복합안전체험관이 조성된다. 안전체험관에서는 태풍, 지진 등 대형재난뿐 아니라 일상생활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다. 경기지역 특성을 반영한 산업·농업·접경지역 안전체험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부지에 건물 2개 동을 조성, 스타트업캠퍼스와 따복하우스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는 이들 시설이 모두 들어서면 2256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723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부지사는 “복합안전체험관 건립과 KCL 유치로 오산시를 국내 안전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신성장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는 안전산업과 관련한 국책사업도 미리 대응할 수 있게 된 점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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