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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으로 10명 사망 장점마을 주민들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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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가 집단 발병한 전북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 주민들이 환경부에 건강환경조사를 청원했다. 주민들은 마을 인근의 비료제조 공장을 원인처로 지목하지만 뚜렷한 인과관계는 규명되지 않고 있다.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회는 17일 암 발병과 원인과 함께 인근 비료공장과의 상관관계를 규명해달라며 환경부에 건강환경조사를 청원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청원서에서 “비료 원료인 연초박과 피마자박 리신의 특별조사, 환경감시단 특별 지도점검, 환경·건강조사를 요구한다”며 이른 시일 내에 조사해달라고 요구했다. 대책위는 주민 47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 암 발병 현황서, 주민 사망진단서와 진단서, 오염도 검사서, 환경오염 사진 등을 첨부했다. 청원이 수용되면 환경부에서 환경조사와 정밀역학 조사 등을 진행하게 된다. 장점마을은 전체 45가구 80여명의 주민 가운데 10명이 암으로 숨지고 9명이 투병 중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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