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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아이용품 함께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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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기업·어린이집과 협력… 장난감·책 등 나눠쓰기 추진

“사용하지 않는 아이용품, 이웃과 공유하세요.”

서울 성동구는 지역 내 어린이집과 주민을 대상으로 ‘아이용품 공유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성동구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아이 옷 공유사업’을 했는데, 3649장의 옷이 거래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지난해 반응이 너무 좋아 올해는 아이가 자라면서 금세 싫증을 내고 버려지는 장난감, 도서, 스마트기기 등에 주목, 아이용품 공유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2017년 서울시 공유촉진사업비 지원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서울시 지정 아이용품 공유기업 픽셀, 아이베이비와 함께한다. 성동구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17~18일 구립·민간·가정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어린이집 원아 가정에는 사업을 안내하는 가정통신문을 보냈다.

아이용품 공유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픽셀(www.picksell.co.kr), 아이베이비(www.i-baby.co.kr) 홈페이지에 접속, 방문 수거를 신청하면 된다.

참여 주민에게는 현금처럼 바로 쓸 수 있는 포인트가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성동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이용품 공유를 통해 경제적 부담도 덜고 환경도 보호하는 합리적인 소비문화가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공유경제를 체험할 수 있는 사업을 다양하게 펼쳐 우리 구가 공유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7-06-0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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