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계획은 무궁화를 친근하고 사랑받는 꽃으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서울·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등 5대 권역별로 무궁화 특화도시를 조성한다. 2018년 충남 천안을 시작으로 5㏊ 이상 규모의 테마공원도 만들어 관광 명소화를 추진한다. 생활권 주변에 무궁화동산과 가로수를 조성한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 무궁화동산은 107곳(69㏊)과 가로수 1424㎞가 조성돼 있지만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 이와 함께 우량 품종 개발을 위한 무궁화 연구소 설립도 추진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8-03-15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