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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자 벌써 2000명…역대 최대치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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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양재역 인근 횡단보도쪽에 설치된 그늘막. 서울신문DB.
올해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 수가 2000명을 넘어 지난해 환자 수를 훌쩍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온열질환 사망자 수도 2011년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이후 최대 규모로 늘었다.

2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전국 519개 응급의료기관에 보고된 온열환자 수는 2042명으로 지난해 전체 환자 수(1574명)를 크게 넘어섰다. 사망자 수도 27명으로 7년 만에 최대로 늘었다. 온열환자가 가장 많았던 시기는 2016년으로, 9월 8일까지 2125명이었다. 사망자 수도 2016년이 17명으로 가장 많았다. 따라서 올해 온열환자 수가 사상 최대가 될 것이 확실시 된다.

65세 이상 고령환자는 길가(32%), 논·밭(25%), 집안(19%), 야외작업장(7%) 등의 순으로 야외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았다. 또 18세 이하 청소년은 공원·행락지(65%), 길가(17%), 차안(7%) 등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했다. 따라서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온도가 가장 높은 시간대에는 등산, 밭일, 달리기, 야외작업 등 강도 높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물을 수시로 섭취해야 한다. 노인은 가급적 실내에서 지내되 에어컨 등의 냉방기기를 최대한 활용하고, 냉방기기가 없으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에서 지내는 것이 좋다. 경로당, 지자체 강당 등에서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는 침구류, 식수 등을 제공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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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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