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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이변에… 전북 지난해 쌀 생산비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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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87만원… 전국 평균보다 8만원↑


2018년 전북지역의 쌀 생산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을 뿐 아니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28일 통계청의 ‘2018년산 전국 쌀 생산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영농비는 10a당 87만 4894원으로 나타났다. 2017년보다 19.9%(14만 5402원)나 오른 것이다. 1993년 통계조사 이후 처음으로 80만원을 넘겼다. 전국 평균은 79만 6515원이었다. 전국적으로는 충북 86만원, 전남 82만원 등 80만원을 넘은 곳도 있지만 경기는 71만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전북 농민들은 경기지역보다 10a당 평균 16만원 이상을 더 지출한 셈이다.

지난해 전북지역 쌀 생산비가 기록적으로 높아진 것은 기상이변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엔 8월까지 극심한 가뭄과 폭염이 계속됐다. 그러나 9월 벼 출수기와 숙성기에 여러 차례 폭우로 피해를 입었다.

가뭄에 이어 폭염과 폭우 반복으로 병충해가 만연해 농약, 비료 등 복구용 농자재가 대거 투입됐고 노동력도 많이 들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최저임금과 함께 일부 시·군 농지 임차료가 오른 것도 영농비 증가 주요인이다. 실제로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2015년 시급 5580원→2016년 6030원→2017년 6470원→2018년 7530원→2019년 8350원)은 가뜩이나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큰 영향을 미쳤다. 김제, 부안, 정읍 등 평야부의 논값이 오르면서 임차료도 덩달아 치솟아 농지를 빌려 농사를 짓는 임대농들에게 부담이 커졌다. 이 때문에 전북의 벼농사 수익률은 30.3%로 전년 대비 2% 포인트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평균 32.4%를 밑돌았다.

한편 정부는 올해 쌀 생산량을 줄이기 위해 쌀 생산조정제 참여농가를 모집한다. 논에다 벼 대신 밭작물을 심으면 일정액을 보상해 주는 제도다.

전북지역 쌀 생산조정제 목표는 8586㏊로 지난해 5052㏊보다 7%(3534㏊) 늘었다. 또 쌀 농사를 포기하면 보상하는 휴경제도를 14년 만에 부활시켰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2019-03-2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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