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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야기 들으러 경로당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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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개방형경로당 7곳 추가 운영

서울 강서구는 올해 문을 연 화곡·화촌·가양 등 경로당 7곳을 개방형경로당으로 전환,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개방형경로당은 어르신 전용공간에서 벗어나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고 소통하는 문화·예술·교육 공간으로 거듭난 경로당이다. 구는 2015년 등촌5단지경로당을 개방형경로당 1호점으로 혁신한 후 이번 7곳까지 포함, 현재 37곳을 개방형경로당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 경로당에선 영화 상영, 노래 교실, 요가, 정보화 교육, 당구·탁구 교실 등 주민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이 아이들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화곡본동 초록동경로당의 ‘이야기할머니 프로그램’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야기할머니로 활동하는 김현숙(57)씨는 “동화를 듣는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면 그 자체로 행복하다”고 밝혔다.

구는 개방형경로당이 지역 주민들에게 호평을 얻는 만큼 대한노인회 강서구지회와 협력해 개방형경로당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주민 모두가 즐기는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9-09-1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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